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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김문수 단일화 결렬, 국민의힘 내분 격화 – 단식 농성까지

2025년 5월 7일, 서울 종로의 한 식당에서 열린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 간 단일화 회동이 끝내 결렬되며 정치권에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특히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단일화를 둘러싼 극심한 갈등 끝에 상임고문단과 일부 의원들이 단식 농성에 돌입하면서 사태가 심각한 양상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단일화 회동 요약

  • 일시: 2025년 5월 7일 오후 6시
  • 장소: 서울 종로구 소재 식당
  • 참석: 김문수 (국민의힘), 한덕수 (무소속)
  • 회동 결과: 약 75분간 논의했으나 "합의된 사항 없다"는 입장만 확인

김문수 vs. 한덕수, 입장 차이

김문수 후보는 "TV토론이나 여론조사 등 방식 논의를 열어두자"고 제안했지만, 한덕수 후보는 “당이 하자는 대로 하겠다”며 구체적인 논의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한 후보는 회동 전부터 “단일화 안 되면 본후보 등록 안 하겠다”고 선언했지만 실질적 협상보다는 원칙론만 반복했습니다.

국민의힘 내부 갈등 폭발

회동 결렬 직후 국민의힘 상임고문단과 일부 의원들은 김문수 후보 사퇴를 압박하며 단일화 촉구 단식에 들어갔습니다. 특히 김무성, 유준상, 권성동 등 중진급 인사들이 참여하면서 지도부 내분이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 김무성 전 대표: “단일화는 민심이자 당심이다. 이를 거부하면 역사에 죄를 짓는 것”
  • 권성동 의원: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후보 교체 강행해야”

이들은 국민의힘 중앙당사 앞에서 단식 농성을 시작하며, 단일화 수용 없이는 후보 교체 절차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후보 등록 마감일 임박…향후 전망은?

대선 후보 등록 마감일인 5월 11일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김문수 후보는 여론조사 방식 단일화에 반대 입장을 고수 중입니다. 반면 당 지도부는 당규 제74조의2에 근거해 후보 교체를 시도하고 있으며, 여론조사 및 TV토론을 통한 경쟁을 추진 중입니다.

하지만 김문수 후보는 "내가 곧 당이다"라는 입장을 보이며 지도부의 결정에 반발, 법적 대응도 검토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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