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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김문수 단일화 회동, '보수결집' 아닌 '보수분열'로? – 국민의힘 내부 기류까지 총정리
2025년 6월 대선을 앞두고 보수진영의 핵심 인사인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 간의 단일화 논의가 연일 정국의 핵심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연속된 회동에도 불구하고 양측의 입장 차이는 전혀 좁혀지지 않고 있으며, 단일화 실패 시 보수진영은 심각한 표 분산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입니다.
김문수 후보 입장 – "이미 국민의 선택을 받은 후보"
김문수 후보는 국민의힘 당내 경선을 통해 공식 후보로 선출된 만큼, “절차 없는 단일화는 민심을 거스르는 것”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 단일화 방식으로는 5월 14일 TV토론 이후, 5월 15~16일 양자 여론조사를 제안
- “한덕수 후보는 당의 룰을 따르지 않았고, 무임승차하려 한다”고 강하게 비판
- 공개 회동 형식을 선택해 대중 여론을 등에 업고 우위를 점하려는 전략
한덕수 예비후보 입장 – "5월 11일 등록 전 단일화가 민심"
한덕수 후보는 “후보 등록 이후 단일화는 무의미하다”며 5월 11일까지 후보 단일화를 마무리할 것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 김문수 후보에게 조속한 결단을 촉구하며 “지금은 희생의 정치가 필요할 때”라고 호소
- 경선 결과 자체가 기득권 중심 구조였다고 주장하며 민심 반영 실패를 강조
- 김문수의 태도를 두고 “공개된 자리에서 예의 없는 언행”이라고 비판
국민의힘 입장 및 내부 분위기
국민의힘 지도부는 공식적으로는 “양측의 자율적 협의에 맡기겠다”는 입장이지만, 내부적으로는 상당한 갈등과 압박이 존재합니다.
- 일부 중진 의원은 김문수 후보에게 “보수승리를 위해 결단해야 한다”고 공개 발언
- 당 내에서는 한덕수를 향한 무소속 출마자 복당 불허 등의 압박 카드도 논의 중
- 당대표는 “보수의 분열은 곧 패배다. 지금은 하나가 되어야 할 때”라고 발언
최근 회동 및 핵심 일정
날짜 | 주요 내용 |
---|---|
5월 7일 | 1차 회동 – 원론적 단일화 공감, 구체안 도출 실패 |
5월 8일 | 2차 회동 – 공개 회담, 감정 격화로 끝맺음 무산 |
5월 11일 | 한덕수가 주장한 후보등록 마감 전 단일화 시한 |
5월 14일 | 김문수가 제안한 TV토론 예정일 |
5월 15~16일 | 김문수 측이 제시한 여론조사 방식 단일화 일정 |
향후 전망 – 단일화 실패 시 ‘보수표 분산’ 불가피
현재 기류를 종합하면, 단일화 성사 가능성은 낮아지고 있다는 평가가 우세합니다.
- 양측 모두 자신이 '정당한 후보'라고 주장하며 입장 양보 가능성 낮음
- 단일화 실패 시, 보수층의 표가 분산되어 민주당 등 경쟁 세력에 유리한 구도가 될 가능성
- 5월 11일까지 추가 회동이 없을 경우, 단일화는 사실상 종료 수순
- 국민의힘은 향후 선거전략과 무소속 복당 여부 등을 놓고 내홍이 격화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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